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분명 아이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왜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는 것 같지?”
특히 아들을 키우다 보면 “왜 이것도 못 해?”, “몇 번을 말해야 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잖아” 같은 말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최민준 소장의 아들 교육 이야기를 듣다 보면 뜨끔할 때가 많은데요.
최민준 소장은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유튜브 ‘최민준의 아들TV’를 통해 남자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양육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키우려면 단순히 칭찬을 많이 하는 것보다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아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바꿔보면 좋은 3가지 마인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아이의 단점보다 ‘강점’을 먼저 바라보기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더 잘 보입니다.
“글씨를 왜 이렇게 대충 써?”
“동생은 잘하는데 넌 왜 그래?”
“집중 좀 해.”
하지만 이런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아이는 어느 순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는 원래 잘 못하는 아이인가 봐.’
자존감은 단순히 “우리 아들 최고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 스스로 ‘나는 이런 걸 잘하는 사람이야’, ‘나에게도 괜찮은 점이 있어’라는 자기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민준 소장의 『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에서도 자기효능감을 키우기 위해 아이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과 작은 성공 경험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수학 문제 10개 중 7개를 맞혔다면,
❌ “세 문제나 틀렸네. 다시 풀어.”
보다는
⭕ “7개는 정확하게 풀었네. 어려운 문제도 끝까지 풀었구나.”
라고 먼저 아이가 해낸 것을 봐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잘못한 것을 무조건 칭찬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부족한 점을 고치기 전에 아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힘을 먼저 발견해주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
2. 결과보다 ‘해낸 과정’을 인정해주기
아이의 성적이 좋으면 칭찬하고, 상을 받으면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결과로만 인정받는 경험을 반복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잘해야 사랑받는다.’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노력하고 시도했던 과정을 부모가 알아봐 주면 아이는 실패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80점을 받아온 아이에게
❌ “지난번에는 90점이었는데 왜 떨어졌어?”
라고 하기보다,
⭕ “이번에 어려웠구나. 그래도 끝까지 풀었네.”
⭕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같이 한번 볼까?”
라고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실패해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모든 것을 잘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잘 안됐을 때도 ‘나는 다시 해볼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에 가깝습니다.
3. 아이의 행동과 아이 자체를 구분하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가 나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숙제를 미루고, 게임을 끄지 않고, 동생과 싸우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듣지 않을 때 부모도 감정이 올라옵니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행동에 대한 지적이 아이 자체에 대한 평가로 바뀌는 것입니다.
❌ “넌 왜 이렇게 게을러?”
❌ “너는 원래 집중력이 없어.”
❌ “너는 왜 맨날 그래?”
이런 표현보다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야 할 숙제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네.”
⭕ “게임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건 잘못된 행동이야.”
즉,
‘네가 잘못된 아이야’가 아니라 ‘이 행동은 고쳐야 해’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한다고 해서 모든 행동을 허용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최민준 소장의 아들 교육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과 함께 필요한 행동에는 적절한 수용과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니라,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만, 잘못된 행동은 분명하게 알려준다.”
라는 안정감일지도 모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말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아이에게 이런 말을 조금 더 자주 해보면 어떨까요?
“괜찮아. 다시 해보면 돼.”
“엄마는 네가 노력한 걸 알아.”
“잘했든 못했든 너는 엄마에게 소중해.”
“이번에는 잘 안됐지만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네 생각은 어때?”
사실 부모도 매일 완벽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를 때도 있고, 다른 아이와 비교할 때도 있고, 돌아서서 후회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하루의 완벽한 육아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부터 세 가지만 기억해보려고 합니다.
단점보다 강점을 먼저 보기.
결과보다 과정을 인정하기.
잘못된 행동과 아이 자체를 구분하기.
아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다면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조금 바꿔보는 것, 그것이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최민준의 아들TV 「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오늘부터 바꿔야 할 3가지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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